앨범 소개

1st Mini Album 'MANITO'

‘불협화음에서 만들어낸 하모니’라는 그들만의 독특한 스토리를 써 내려갔던 밴드 QWER이 미니 앨범 'MANITO'로 돌아왔다. 첫 싱글에서는 각기 다른 출신의 배경을 가진 멤버 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 넷의 결성까지의 과정과 팀의 아이덴티티를 이야기했다면, 'MANITO'에서는 운명과도 같은 만남을 경험한 QWER의 속마음을 한 편의 드라마로 풀어나갈 예정이다.

"우연인 줄 알았겠지만, 이 모든 게 운명이야"

우리들이 각자의 마니또가 되는 과정은 우연일지라도, 새롭게 이어지는 서로 간의 관계는 운명적인 만남으로 해석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우리 주변의 운명 같은 인연들은 같은 반이 된 것, 짝이 되어 같은 자리에 앉게 된 것 등 작은 우연에서부터 시작된다. 나아가 작은 날갯짓으로부터 의미 있는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나비효과처럼, 조그마한 톱니바퀴들이 모여 그들만의 커다란 운명을 개척해 나가기도 한다. 이번 앨범에서 우연히 서로의 마니또가 된 멤버들은 QWER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의 운명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선사하고자 한다.

무엇보다 학교를 배경으로 하여 낮부터 밤까지 시간순으로 일어나는 드라마틱한 구성이 돋보이며, 동경하는 이를 향한 마음, 친구들과의 우정, 밴드부 활동, 방과 후의 학교 등 친숙한 주제들을 독특한 키워드와 엮어 음악 속에 풀어냈다. 더불어 밴드라는 틀에 갇히지 않는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음악들로 구성하여, 대중들에게 QWER만의 매력을 다시 한번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 고민중독 *title
Lyrics by 이동혁, GESTURE, 김혜정, Elum, 마젠타 / Composed by 이동혁, 홍훈기, Elum, GESTURE, 한아영 / Arranged by 이동혁, 한아영

"매일 고민하고 연습했던 말"

Scene#01 : 아침에 눈을 뜨면 아른거리는 너의 모습. 그리고 두근거리는 마음과 함께 시작되는 하루. 너와 가까워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쑥스러워 말 못 하는 망설임과 날 봐줄 거라는 기대감 사이, 난 천 번 하고도 한 번 더 고민 중이야.

2. SODA
Lyrics by 이동혁, Alice Longyu Gao, CAM GIRL, GESTURE, 권애진 (MonoTree), Elum / Composed by 빅싼초 (Yummy Tone), Sonsiaaa, Alice Longyu Gao, CAM GIRL, 권애진 (MonoTree), Heon Seo (헌서) / Arranged by 빅싼초 (Yummy Tone), Sonsiaaa

"너무 짜릿해 Pop! 하고 터져버릴 SODA 같은 너"

Scene#02 : 모두가 화창하게 웃고 떠드는 쉬는 시간. 같은 반 친구들 속에서 너를 보면 탄산음료 같다는 생각을 했어. 톡 쏘는 거품 때문에 자꾸 손이 가는 그 매력 말야. 사실 너를 향한 내 마음도 흔들려 터지기 일보 직전이야!

3. 자유선언
Lyrics by 이동혁, Elum / Composed by 이동혁, 홍훈기, 김승준, Elum / Arranged by 홍훈기, 김승준

"웬만해선 막을 수 없을 걸, 외쳐 자유선언!"

Scene#03 : 해가 조금씩 기울기 시작한 5교시. 문득 따분한 수업을 뒤로하고 너와 학교 밖으로 도망가는 상상을 하곤 해. 혼자서는 두렵지만 너와 함께하는 무모한 도전은 무척이나 즐거울 것 같아. 창문 밖 담벼락을 넘어 그동안 숨겨왔던 마음들을 외쳐보자!

4. 지구정복
Lyrics by이동혁, GESTURE, Elum, 마젠타, 홍지혜, 이시연, HINA / Composed by 이동혁, 김승준, GESTURE, Elum, 홍지혜 / Arranged by 이동혁, 김승준

"말했다시피 뭐! 우리 목표는 말야!"

Scene#04 : 기다리던 방과 후 동아리 시간! 이 순간만큼은 밴드부의 일원으로 너와 호흡을 맞출 수 있지. 어설퍼 보일지라도 자신감 하나만큼은 최고인걸. 이 기세라면 지구 정복도 가능할지도?!

5. 대관람차
Lyrics by 이동혁, 김혜정 / Composed by 이동혁, Elum, 김승준, GESTURE, 홍지혜 / Arranged by 이동혁, 김승준

"오늘 너머 내일의 너를 만나러 가고 있어"

Scene#05 : 합주를 마치고 밴드원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길, 하늘에는 뉘엿뉘엿 노을이 지고 있어. 반복되는 하루들에 함께라는 새로움을 더해줘서 고마워. 잠시 멈춰 서서 내일의 우리를 만나기 위해 인사하는 저 태양을 봐.

6. 불꽃놀이
Lyrics by 이동혁, 김혜정 / Composed by 이동혁, 홍훈기, Anchor, GESTURE, Elum / Arranged by 이동혁

"Make Our Highlight!"

Scene#06 : 땅거미가 사라진 밤, 갑자기 하늘을 수놓는 폭죽 소리가 들렸어. 이 순간을 빌어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을 전할 수 있을까? 우리가 함께한 시간은 찰나의 순간이지만 영원한 추억으로 간직했으면 해.

7. 마니또
Lyrics by 이동혁, 김혜정, 홍지혜, Elum / Composed by 이동혁, 623, Elum, 홍지혜 / Arranged by 이범훈

“그래, 나 역시 네가 좋아”

Epilogue : 사실 나는 널 지켜보고 있었어. 너가 밴드부에 들어오게 되어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 첫 만남은 우연일지 몰라도, 지금 우리의 관계는 서로가 함께 만들어간 운명이라고 생각해. 나도 너의 마니또였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