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 게시물을 정리 하던 중..
오래전에 "다움 플래닛"에 올려 링크된 노래들은
다 죽어 버렸네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도시락에서
다운 받아 정리 하던 중...
다시 보아도, 가슴 시린 게시물이
이 추운 겨울을 더합니다...
am 10:40 "아빠 문이 안열려...살려줘... ... ..." 전화는 그렇게 끊겼습니다
"지금 지하철인데 거의 사무실에 도착했어. 저녁 밥 맛있게 준비해 놓을테니깐
오늘 빨리 퇴근해요!"
(몇 분 뒤 다시 통화) "여보, 여보! 불이 났는데 문이 안 열려요.
숨을 못 쉬겠어요. 살려줘요... 여보 사랑해요, 애들 보고 싶어!"
(김인옥씨가 남편 이홍원씨에게)
잘 잤어요. 여긴 날씨 맑음. 오늘 하루 보고 싶어도 쬐금만 참아요.
(사고 발생 7분전. 올 봄 결혼을 앞둔 송혜정씨가 애인 이호용씨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지현아 나 죽어가고 있어. 나를 위해 기도해줘"
(기독교 모임 간사 허 현씨가 강사 강지현씨에게)
"중앙로역 전동차에서 불이 났다!" 거기가 어디냐. 내가가 가겠다"
(기침을하며) 엄마가 여기 와도 못 들어와! (9시 545분께, 대학생 딸이 김귀순씨에게)
"불효 자식을 용서해 주세요." (막내 아들이 이름을 밝히지 않은 늙은 부모에게
"불이 났어. 나 먼저 하늘나라 간다" (김창제씨가 부인에게)
이제 갓 20살이 된 여대생 이선영양.
이선영 양은 어머니의 "정신차리고 살아있어야 돼! "
라는 말에도 불구하고
울먹이며 "숨이 막혀 더이상 통화못하겠어. 엄마 사랑해..."
라는 말을 끝으로 전화가 끊겼습니다.
지난해 결혼한 새댁 민심은씨(26) 역시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오빠 사랑해, 그리고 미안해" 라는 말만을 남겼습니다.
연서 / 지켜드릴께요 (대구참사 추모곡)
2011.01.20 11:05
2011.01.20 21:59
2011.01.20 22:36
2011.01.23 17:08
2011.01.24 07:14
2011.01.27 09:26
2011.01.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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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문을 열어 놓고 가야함에도 불구하고..
문을 잠그고 닫아버려 지하철을 불지옥으로 만들고 간 대구지하철...
정말 분통이 터지는 사건사고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