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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용 / 고엽


무엇인지 잃었어요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
검게 흐린 하늘을 보고 팔랑이는 너는 고엽
마지막 잎새에 외로움을 검게 물든 저 허공에다
날아라 외로운 새야 끝없는 저 허공을
달려라 거칠은 바람 끝없는 저 광야를


하늘에서 별을 따다 하늘에서 달을 따다
너 가는 길을 밝혀라 비가와도 눈이와도
젖지않는 너의 모습 오 그대 내 사랑이여



***

하늘에서 별을 따다 하늘에서 달을 따다
두 손에 담아 드려요, 아름다운 날들이여
사랑스런 눈동자여 오오오오 오란씨
오란씨 파인!


김도향과 윤형주가 만든 곡이죠!
윤석화가 불러서 큰 반응을 일으켰구요!


원곡은, 플라스틱 예수(Plastic Jesus)
인권운동과정에서 나온 노래 라지요!


데모를하다 감옥에 갇혀, 고향을 그리워 하는 내용.


미국의 감옥은 칫솔같은 것도 다 나오고
취사도구도 좀 있대요
그 칫솔로 렌즈의 불같은 걸로 녹여서 십자가를
만들어서 재소자들이 신앙의 상징으로
플라스틱 예수를 품고 있는 거죠
"나는 괜찮다. 고향에 못돌아가도
나에겐 플라스틱 예수가 있다"
이런 의미라네요!


Flaming Lips / Plastic Jesus




윤형주


윤석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