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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실수 시리즈

2006.08.20 21:13

해적 조회 수:377

1. 회갑잔치가 갑자기 기억이 안 나서 육순이랑 회갑이랑 합쳐져서 육갑잔치라고 했던 기억이… 큰아버지 죄송합니다. 그날 육갑잔치는 성대했습니다. ㅋㅋㅋ

2. 빙과류 <설레임> 이름이 생각 안 나서 “아줌마 <망설임> 주세요!” ㅋㅋ

3. 은행에 통장 재발행 하러 가서 은행원에게 “이것 재개발하러 왔습니다” 했지요. 은행원과 함께 한참 웃었습니다.

4. 친구 집에 놀러갔는데 어머니께서 ‘포크레인” 먹어라 하시길래 황당해서… 알고 보니 ”콘프레이크”였다는… ㅋㅋㅋㅋㅋ

5. 훈련소 때 유격 끝나고, <부모님 은혜>를 불렀습니다.

낳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오~
기르실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 자리 마른 자리 갈아 뉘시며~
손 발이 다 닳도록 고~생 하시네~
아~아 고마워라 스승의 사랑…
아~아 보답하리 스~승의 은혜…헉!! ㅠ.ㅠ

6. 임산부 보고 “산달이 언제예요?”하고 물어봐야 하는데 그 말이 생각이 안 나 ”만기일이 언제예요?” 하고 물어봤다가 분위기 이상했다는…

7. 아기가 예정일보다 너무 일찍 태어나서 병원에 한 달은 입원해야 한다며 걱정하는데, 옆에서 하는 말, “콘테이너 비싸잖아. 한 달이면…” ㅋㅋㅋ 인큐베이터를 잘못 얘기함.ㅋㅋ

8. 택시 기사 아저씨께 “예술의 전당 가주세요”라고 말해야 하는데 ”전설의 고향 가주세요” 했다는 아줌마가 생각나네요. 근데 더 웃긴 건, 그 기사 아저씨 암말도 안하고 예술의 전당으로 모셔다 주셨다는…ㅎㅎ

9. 영화 <단적비연수>를 여자 친구랑 보러 가서 당당하게 <단양적성비 2장 주세요> 했다나?

10. 여행가기로 한 전날, “내일 꼭두새벽같이 일어나서 모이자” 해야 할 것을 ”내일 새벽 꼭두각시 일어나 모이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