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설은 이름하나/공귀순 손끝에 달린 물방울을 털며 일어서 가을이 지나는 바람소리에 돌아선 발길. 넘치는 고뇌(苦惱) 들끓는 신심(信心) 하심(下心)새긴 작은 가슴에 드나 드는 아상(我相) 칠일 밤 먹물 옷 한벌 받아 입고 첫 발심(發心)하여 떠나온 그 밤 같이 아득한 먹구름. 시린 목 감추고 마음자리 헤메는 가엾은 사문(沙門)의 도리(道理) 어설픈 염불(念佛)은 넘어오는 비애(悲哀)에 자꾸 감겨 얼룩이 진다. 가야 할 길이 고행(苦行)이라 이름하네. (가야산 은거중에)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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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 그대 외로운 날엔~ [1] | 마음 | 2006.05.03 |
267 | 에니콜음악방송 [5] | №| | 2006.0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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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 꿈에 [2] | 깨비 | 2006.05.01 |
262 | 호수에 새긴 그대 | 깨비 | 2006.05.01 |
261 | 사랑과 감사의 5월.. | 쟈스민 | 2006.05.01 |
260 | 제가 사는곳 .. [7] | mjjwen | 2006.05.01 |
259 | 여름 [2] | 해적 | 2006.04.30 |
오늘 정서에 맞는 음악입니다.
음악 선곡에 있어 정성이 돋보입니다.
금바다님 건강하세요.....
소미님 홈과 우회님 홈에서도 소중한 금바다님 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