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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가사에서 과거, 현재, 미래의 청춘을 노래한다.

지금까지의 청춘을 홀로 걸어보다 다시금 지나온 청춘을 되돌아본다.
한 때 하루를 아프게 했던 대상을 떠올리고 이내 마주치지만
하루는 그 대상임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아무런 동요가 없다.
어떤 느낌도 어떤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 사이로 완전히 남이 되었음을 깨닫고,
더 이상 그 대상과 하루 사이에는 이름 붙일 만한 감정이 없음을 얘기한다.

가끔 함께했기에 좋았던 한 때를 생각하기도 하지만,
금새 현재의 자신으로 돌아와 한 때는 한 때로 보내주기로 한다.

때론 즐거웠고, 행복했지만 아주 슬프고, 힘겹게 함께한 날들을 생각한다.
그러나 하루는 그 대상과 함께한 날들에 항상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없이 그 대상을 추억하고자 더 이상 기억하지 않기로 하고
함께 지나온 날들을 뒤로 하고 앞으로만 걸어갈 자신을 위해 노래한다.

훗날, 그 대상에게 최선을 다했던 하루를 찾아와도 이미 하루는 앞으로 긴 시간을 걸어왔기 때문에
과거의 하루를 찾는 그 대상을 위한 하루는 없음을 얘기한다.
하루는 그 대상을 더 이상 돌아보지 않고 오직 자신만을 위해
하루를 위한 하루를 살아간다.

여기서 '그 대상' 이란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다르게 해석이 가능하다.
누군가에게는 과거의 사랑을
누군가에게는 자신을 아프게 했던 사람을
누군가에게는 불행했던 과거를
가사는 힘들었던 '그 대상' 에게서 벗어나 이젠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고있다.

푸른 봄과 같은 청춘은 찰나의 순간이지만 그 때만 느껴볼 수 있는 것들이 있다.
따듯하고 포근한 사랑, 가장 시리고도 아픈 사랑, 눈물없이는 들을 수 없는 친구들과의 진한 우정들은 청춘이라 불리는 시절에 더욱 빛난다.

떠오르는 작가 'HANA'가 작곡, 작사에 참여한 하루라는 곡은 청춘을 담아낸 곡이다.
J-POP을 가미한 POP , Rock/Metal 장르로 대중적이면서도 여름에 맞게 시원한 일렉기타가 하루의 보컬을 더욱 잘 살려주고 있다.

하루 (HARU)는 지난 날에 얽매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살겠다는 포부와 의지를 담아내면서
사랑만을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청춘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는 그런 곡인 것이다.

하루(HARU)의 첫 앨범을 지원해주는 FIzzy Echo와 이종묵은 오래 전부터 합을 맞춰오던 작곡 팀이며, 이번 곡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CREDIT]
Lyrics by HANA
Composed by Fizzy Echo, HANA
Arranged by FIzzy Echo, 이종묵

Piano by Fizzy Echo
Drum by Fizzy Echo
Bass by Fizzy Echo
Synth by FIzzy Echo
Guitar by 이종묵

Vocal Directed by Fizzy Echo
Recorded by Fizzy Echo
Mixed by Fizzy Echo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Mastering

Executive producer 하루 (HARU)
Artwork 하루 (HARU)